中시진핑 "203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2005년 대비 65% 감축"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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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방송총국(CMG)
입력 2020-12-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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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중앙방송총국(CMG) 보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CMG제공]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30년까지 단위당 국내총생산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5년 대비 65% 이상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또 1차 에너지 소비에서 비화석 연료 비중을 25%로 늘리고, 삼림 비축량을 2005년 대비 60억㎥ 늘리며 풍력에너지와 태양에너지 발전 규모를 12억 킬로와트(kW)/h 이상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이 12일 보도했다.

CMG 보도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이날 파리기후협약 출범 5주년을 맞아 열린 유엔 기후목표 정상회의에서 "과거를 계승하고 미래를 개척하며 세계기후변화대응의 새로운 노정 시작"이란 주제로 화상연설을 진행했다. 

시 주석은 연설에서 중국은 그동안 신뢰와 약속을 중요히 여겼으며 새로운 발전 이념 아래 고도의 질적 성장을 추구하면서 친환경 경제와 사회발전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서 언급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세계 기후변화 대응에 더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CMG는 전했다.

특히 시 주석은 기후변화 거버넌스를 위한 세 가지 이니셔티브를 제창했다. ▲합심하여 협력 상생의 기후정비 새로운 국면을 개척하고 ▲ 최선을 다해 기후변화 가버넌스의 새로운 체계를 형성하고 ▲친환경 중심의 기후변화 거버넌스의 새로운 구상을 견지하자는 게 그것이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전 세계 각국의 파리기후협약에 대한 지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여를 환영한다면서도, 공통적이지만 차별화된 책임의 원칙에 따라 모든 국가는 제각가 국가 상황과 역량에 맞춰 행동을 극대화해야 함을 촉구했다.

이어 중국은 파리기후협약 채택에 중요한 기여를 했고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며 중국은 파리기후협약 기여금을 확대하고 활발한 정책과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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