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다.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쯤 74세인 A씨가 B씨가 일하는 식당에 찾아가 염산을 뿌렸다. 그 이유는 교제를 거절했다는 이유에서다.
황당한 것은 B씨의 나이는 39세로, A씨와는 무려 35세 차이가 난다. 딸 뻘인 여성에게 교제 요구를 한 것도 모자라 화학물질로 테러까지 일으킨 것.
특히 A씨는 수개월 전부터 B씨를 스토킹 했고, 사귀자고 말했다가 거절당하자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식당을 찾아가 염산을 뿌려 손님과 다른 종업원을 다치게 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사건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나이를 어디로 먹었길래 자기 딸 뻘인 여자한테 사귀자고 들이대냐. 들이대길ㅉㅉ 창피한 줄을 알아야지(jg***)" "제대로 욕 나온다. 미친 X이야? 연말에 제대로 노망이 나심?(kj***)" "별 인간 다 봤네(id****)" "노망 났군(bs***)" 등 반응을 보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