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생활 체육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각종 스포츠 대회가 취소돼 자전거를 사랑하는 동호인들도 함께 어우러져 라이딩을 하고 싶지만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기금조성총괄본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코로나19로 지치고 메마른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고자 ‘KSPO 인도어’를 열게 됐다.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취소돼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아쉬워했는데 실제 코스와 유사하게 프로그램(시속, 경사도, RPM 등)을 제작, 스마트 트레이닝 롤러와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즈위프트)를 활용함으로써, 마치 동호인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느낌을 연출했다.
남녀 입상자(남·여 1·2·3위)와 완주자 중 추첨에 당첨된 참가자에게는 차기 백두대간 그란폰도 참가권과 방풍 자켓, 자전거 헬멧 등 다양한 상품이 증정됐다.
김성택 기금조성총괄본부장은 “매년 가을이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인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야외에서 라이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코로나19로 지치고 메마른 몸과 마음에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기금조성총괄본부에서 주최·주관했으며 경륜경정 공식 유튜브(경륜경정 SPEED CLUB)와 즈위프트 프로그램으로 생중계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