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쓰레기 넘쳐나" 필리핀관광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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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12-1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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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산업 관계자 대상 온라인 교육 세미나 개최

필리핀관광부,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위한 세미나[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

필리핀 관광부가 '환경 보호 및 환경친화적 개발 센터(Philippine Center for Environmental Protection and Sustainable Development)'와 함께 관광 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15일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위한 온라인 교육 세미나를 진행한다.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 및 처리 관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관광 산업의 가치 사슬 변화' 프로젝트 중 하나로 마련됐으며, 유엔환경계획기구(UNEP)를 비롯한 환경단체와 협력한 가운데 진행된다.

필리핀 관광부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발생하는 플라스틱 소비량을 줄이는 방안에 대해 알리고, 나아가 최근 플라스틱 오염으로 큰 피해를 받는 해양 생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유엔무역개발회의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마스크를 포함한 위생 용품의 소비가 증가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가 급증했다.

유엔환경계획기구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매년 바다로 흘러가고 있으며 해양 생물의 다양성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환경 보호단체인 원 플래닛 네트워크(One Planet Network)는 "80%가량의 관광지가 해안 지역에 위치한 만큼 관광산업 또한 플라스틱 오염으로 인한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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