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추진위 "코로나 이후 디지털 정부 혁신, 민간이 주도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민철 기자
입력 2020-12-15 14: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제3기 전자정부추진위 구성 후 첫 회의서 정부혁신방안 토론

제3기 전자정부추진위원회가 구성 후 첫 회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민간 주도 방식의 디지털 정부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위원들은 중장기 디지털 정부혁신 과제가 민간 클라우드 활용 필요성과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추진돼야 하고, 민간이 디지털 정부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행정안전부가 이를 수용해 디지털 정부 혁신방안을 추진한다면 앞으로 국민들은 민간의 풍부한 데이터와 다양한 서비스 경험을 활용하는 디지털 정부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5일 제3기 전자정부추진위원회 구성 후 첫 번째 회의인 제13차 전자정부추진위원회를 영상으로 개최해 중·장기 디지털 정부혁신 방향을 토론했다고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맞물린 디지털 정부로의 대전환 과정에서 중·장기 관점에서 디지털 정부혁신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위원들의 토론을 진행했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디지털로 여는 좋은 세상'이라는 제목으로 개인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이터의 중요성과 정부와 민간의 상호보완적인 데이터 개방 전략을 발표했다.

문수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교수는 디지털 정부혁신 과제 추진 시 사용자 편의성 개선의 중요성과 민간 클라우드의 활용 필요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은 대국민 소통강화를 위한 정부 사이트 인터페이스 개선과 민간이 디지털 정부에 적극 투자할 수 있는 환경조성 필요성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은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과정에 민간의 참여를 확대하고 민간이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3기 전자정부추진위원회는 민간공동위원장으로 오철호 숭실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위원회는 당연직 정부위원 3명, 당연직 민간위원 3명, 임기 2년의 민간위원 14명을 포함해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민간위원은 김도승 목포대 교수, 김범수 연세대 교수, 김영미 상명대 교수, 김우주 연세대 교수,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 김주윤 닷 대표,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 나종회 광주대 교수, 문수복 KAIST 교수, 박소령 퍼블리 대표, 엄석진 서울대 교수,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조만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채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부회장, 14명이다.
 

[사진=KTV 웹사이트]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