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8년간 스마트폰 실구매가가 2배 오르고 스마트폰 교체주기(사용기간)가 4개월 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이용자의 스마트폰 평균 구매가격은 67만원대로, LTE 스마트폰이 보급된 2012년 상반기 32만원대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평균 사용기간은 24개월에서 27.9개월로 3.9개월 늘어났다.
스마트폰 교체 이유는 '성능저하와 고장'이라고 답한 비율이 42%에 달해 '최신폰을 쓰고 싶어서'라고 답한 28%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이용자의 스마트폰 평균 구매가격은 67만원대로, LTE 스마트폰이 보급된 2012년 상반기 32만원대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 평균 사용기간은 24개월에서 27.9개월로 3.9개월 늘어났다.
스마트폰 교체 이유는 '성능저하와 고장'이라고 답한 비율이 42%에 달해 '최신폰을 쓰고 싶어서'라고 답한 28%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스마트폰 실구매가는 LTE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보급된 2012년 크게 오르고, 단통법과 5G 서비스가 시작된 2014년과 2019년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2016년에는 스마트폰 평균 출고가가 인하되면서 스마트폰 실구매가가 30만원대 중반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컨슈머인사이트는 "보조금 혜택이 줄어들고 스마트폰 고급화 추세로 출고가격 자체가 오른 영향으로 스마트폰 실구매가가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컨슈머인사이트는 "보조금 혜택이 줄어들고 스마트폰 고급화 추세로 출고가격 자체가 오른 영향으로 스마트폰 실구매가가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마트폰 평균 사용기간은 올해 하반기 기준 27.9개월로 조사됐다. 이동통신 기술이 급박하게 발전함에 따라 스마트폰 평균 사용기간이 가장 짧았던 2012년 하반기의 23.9개월과 비교해 정확히 4개월 늘어났다.
스마트폰 평균 사용기간은 2014년 25개월, 2016년 26개월, 2018년 27개월을 넘어서며 지속해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약 2년마다 1개월씩 늘어난 셈이다.
스마트폰 평균 사용기간을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그동안 사용기간이 가장 짧았던 20, 30대 이용자가 가장 크게 늘어났다.
20대 이용자는 2012년 하반기 20.3개월에서 올해 하반기 25.9개월로 5.6개월 늘었으며, 30대 이용자는 같은 기간 22.7개월에서 27.4개월로 4.7개월 증가했다.
40대와 50대 이용자는 올해 하반기 28.7개월과 29.8개월로 2012년 하반기와 비교해 각각 3.6개월, 1.7개월 늘어나는데 그쳤다.
20대와 50대 이용자의 사용 기간 격차는 2012년 하반기 7.8개월에서 올해 상반기 3.9개월로 크게 줄어들었다.
스마트폰 평균 사용기간은 2014년 25개월, 2016년 26개월, 2018년 27개월을 넘어서며 지속해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약 2년마다 1개월씩 늘어난 셈이다.
스마트폰 평균 사용기간을 연령대별로 분석하면, 그동안 사용기간이 가장 짧았던 20, 30대 이용자가 가장 크게 늘어났다.
20대 이용자는 2012년 하반기 20.3개월에서 올해 하반기 25.9개월로 5.6개월 늘었으며, 30대 이용자는 같은 기간 22.7개월에서 27.4개월로 4.7개월 증가했다.
40대와 50대 이용자는 올해 하반기 28.7개월과 29.8개월로 2012년 하반기와 비교해 각각 3.6개월, 1.7개월 늘어나는데 그쳤다.
20대와 50대 이용자의 사용 기간 격차는 2012년 하반기 7.8개월에서 올해 상반기 3.9개월로 크게 줄어들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스마트폰 사용기간이 늘어나는 이유를 스마트폰 가격 상승과 내구성 및 성능 향상에서 찾았다.
올해 하반기 조사에서 스마트폰을 교체한 계기를 보면 △'노후화·성능저하·고장이 잦아서'가 43%로 가장 많았고 △'단말에 문제는 없지만 최신폰을 쓰고 싶어서'가 25% △'분실·파손돼서'가 14%로 뒤를 이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스마트폰 가격이 비싸진 반면 지원금은 많지 않고 성능이 상향 평준화하면서 혁신적인 변화를 찾기 어렵다. 성능 차이는 별로 없는데 가격만 지속해서 높아지니 신제품 구매를 꺼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5G 서비스가 본궤도에 접어들고 폴더블폰이 좀 더 일반화된다면 일부 교체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성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 폼팩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의 80만 IBP(Invitation Based Panel)를 표본틀로 연 2회(매년 3~4월·9~10월, 회당 표본 규모 약 4만명) 실시하며, 이동통신 사용 행태 전반을 조사 범위로 했다. 2020년 9월에는 3만5676명을 조사했으며, 표본추출은 인구구성비에 따라 성·연령·지역을 비례할당했다. 자료수집에는 이메일과 모바일을 사용했다.
올해 하반기 조사에서 스마트폰을 교체한 계기를 보면 △'노후화·성능저하·고장이 잦아서'가 43%로 가장 많았고 △'단말에 문제는 없지만 최신폰을 쓰고 싶어서'가 25% △'분실·파손돼서'가 14%로 뒤를 이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스마트폰 가격이 비싸진 반면 지원금은 많지 않고 성능이 상향 평준화하면서 혁신적인 변화를 찾기 어렵다. 성능 차이는 별로 없는데 가격만 지속해서 높아지니 신제품 구매를 꺼릴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5G 서비스가 본궤도에 접어들고 폴더블폰이 좀 더 일반화된다면 일부 교체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성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 폼팩터가 나오지 않는 이상 스마트폰 교체주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의 80만 IBP(Invitation Based Panel)를 표본틀로 연 2회(매년 3~4월·9~10월, 회당 표본 규모 약 4만명) 실시하며, 이동통신 사용 행태 전반을 조사 범위로 했다. 2020년 9월에는 3만5676명을 조사했으며, 표본추출은 인구구성비에 따라 성·연령·지역을 비례할당했다. 자료수집에는 이메일과 모바일을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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