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3거래일 연속 강세...코로나치료제 '나파벨탄'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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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2-1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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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종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나파벨탄'(성분명 나파모스타트)의 글로벌 임상 3상 승인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15일 오전 10시 현재 종근당은 전거래일 대비 1.34% 오른 18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0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기간 9%가량 주가가 급등했다.

종근당 주가의 강세는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나파벨타'의 글로벌 임상 3상 승인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나파벨탄은 혈액항응고제 및 급성췌장염 치료제로 시판중인 제품으로 약물 재창출(약물 리포지셔닝) 전략을 통해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전자공시스템에 공개된 종근당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나파모스타트는 세린 단백질가수분해효소(프로테아제저해제)로 단백질 분해효소 'TMPRSS2'를 억제해 사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는 작용기전을 코로나19유발 바이러스 SARS-CoV-2를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한편 종근당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중인 '나파벨탄'이 러시아, 멕시코, 세네갈에 이어 호주에서도 대규모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호주 임상은 호주 멜버른 대학의 감염병 전문 연구기관인 피터 도허티 연구소(The Peter Doherty Institute)가 주도하고, 호주·뉴질랜드·인도에서 70개가 넘는 기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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