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탄 개당 최고가 639원…지난해 이어 가격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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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0-12-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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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위해 연탄쿠폰 이미 배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연탄 최고판매가격이 639원으로 확인됐다. 이는 연탄제조공장에서 판매하는 공장도가격 기준이다. 정부는 최근 수년간 연탄 가격의 급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탄 가격 동결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 국내산 석탄(무연탄) 및 연탄 가격을 동결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연탄 가격에 관해서는 '무연탄 및 연탄의 최고판매가격 지정에 관한 고시 개정‧시행'을 통해 적용한다.

정부는 석‧연탄 가격현실화를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매년 가격을 인상해 왔다. 석탄은 이 기간 26%, 연탄은 71%의 가격이 올랐다. 하지만 서민 난방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올해는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아울러, 올해 저소득층 연탄쿠폰은 작년(40만6000원)보다 증가한 가구당 47만20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탄쿠폰은 저소득층, 소외계층(독거노인, 한부모 가구 등) 5만 3000가구에 배부한다. 올해는 지난달 23일에 이미 배부했다.

또한, 연료전환을 희망하는 저소득층 연탄사용가구를 대상으로 보일러 교체 및 단열시공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연탄사용가구 보일러교체 등을 포함한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에는 내년 86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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