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를 겨냥할 'K-의료·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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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0-12-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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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박람회, 이달 17~18일 온라인 개최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이달 17일부터 18일까지 '2020 한국 의료·웰니스 관광박람회'를 온라인 개최한다. 연계 홍보마케팅도 다양하게 전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 시대 의료·웰니스 관광업계의 해외마케팅 대안을 제시하고, 코로나 이후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의료기관, 웰니스 시설 등 업체 130여곳과 의료·웰니스관광 유치 및 상품판매사 등 해외업체 120여곳이 참여한다. 

17일에는 개막식과 의료·웰니스 관광포럼이, 18일에는 국내업계 실무자를 위한 해외 의료관광시장 설명회가 각각 열린다.

양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유관기관 및 참가업체의 홍보영상과 e-카탈로그 등을 만나볼 수 있는 한국 의료웰니스 온라인 홍보전시관이 운영된다. 국내외 업계 간 화상 B2B 상담회는 양일간 상시 운영된다.

박람회는 사전신청이 필요한 화상 상담회를 제외하면 누구나 전용 누리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공사 해외지사에서도 K-의료․웰니스와 밀접한 인연을 맺은 현지 유력인사를 앞세우는 등 코로나 종식 이후를 대비한 의료·웰니스관광 해외홍보를 펼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지사에서는 한국에서 냉동난자 시술을 희망하는 배우 겸 가수 루나 마야(Luna Maya)를, 몽골 울란바토르지사에서는 한국에서 간 이식수술을 받은 연예인 부부 칭바트(BATMUNKH CHINBAT)와 사르네이(Ts. SARNAI)를 각각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해외 현지에서 K-의료․웰니스 홍보를 활발하게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밖에 중국 광저우지사에서는 12월 17일부터 열흘간 중국 의료미용 플랫폼 1위 업체인 신양과기(新氧科技)와 공동으로 국내 60여개 의료기관과 제휴해 500명에게 한국 의료․웰니스상품 VIP 멤버십 카드를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김관미 공사 의료웰니스팀장은 "의료·웰니스관광은 미래 방한관광의 주력 분야가 될 것"이라며 "공사는 박람회 이외에도 건강과 웰니스를 추구하는 SIT(특수목적관광)를 잡을 수 있는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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