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금융증권대상] "코로나로 힘든 한해··· 금융발전 위한 노고에 감사"(노희진 심사위원장 심사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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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신 기자
입력 2020-12-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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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증권 제공]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분위기가 위축되고 소규모 자영업자를 포함해서 우리 주변에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코로나 극복을 위해 풀린 돈으로 인해 금융시장의 유동성은 넘쳐나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융의 역할에 관해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넘쳐나는 유동성을 생산적이고 혁신적인 분야로 돌리고 어려움에 부닥친 이웃들의 아픔을 보듬어 줄 수 있는 따뜻한 금융이 또한 필요한 시기입니다. 창의력과 상상력을 통하여 상업성을 유지하면서 공익성을 증진할 수 있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금융인의 윤리 의식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윤리 수준이 높은 금융기관이 결국 금융소비자의 지지를 받을 것입니다. 오늘 수상하신 금융기관들은 이러한 측면을 고려하여 창의성, 혁신성, 윤리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금융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더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다시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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