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 정보·통신기술(IT) 기업과 완성차 업계가 미래 자동차 기술인 자율주행 기술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기차와 차량 공유 플랫폼에 이어 미래 교통 모델인 '모빌리티' 산업을 완성할 마지막 조각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들마다 본격적인 '완전 자율주행' 수준의 4단계 기술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죽스는 4단계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운전석 없이 4인승 크기인 로보택시는 시속 75마일(120㎞/h)의 최대속도로 완충 시 16시간을 달릴 수 있다.
라이더 센서와 함께 차량 전후방 모서리와 좌우 모서리에 각각 카메라 2대와 레이더 2대를 장착해 270도의 시야각을 확보했기에, 사각지대 없이 차량 주변의 자동차와 보행자·자전거를 추적할 수 있다.
일정 구역의 도시 환경에서 무인 운전이 가능한 수준인 로보택시는 현재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포스터 시티 등 3개 도시에서 시험 운행 중이다.
죽스 측은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모바일 기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으로 시기는 2021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교통청(FTA)의 자율주행 로드맵은 올해 자율주행 버스 등을 시범운행한 후 2021년 관련 제도를 표준화해 2022년 말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샤 에반스 죽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에서 "현재 (아마존 투자로) 자본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 비전이 있다"면서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에서의 시험 운행 후 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죽스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인근에 1만~1만5000대 규모의 로보택시 생산 시설도 마련해놨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죽스는 4단계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를 공개했다.
운전석 없이 4인승 크기인 로보택시는 시속 75마일(120㎞/h)의 최대속도로 완충 시 16시간을 달릴 수 있다.
라이더 센서와 함께 차량 전후방 모서리와 좌우 모서리에 각각 카메라 2대와 레이더 2대를 장착해 270도의 시야각을 확보했기에, 사각지대 없이 차량 주변의 자동차와 보행자·자전거를 추적할 수 있다.
죽스 측은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모바일 기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으로 시기는 2021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교통청(FTA)의 자율주행 로드맵은 올해 자율주행 버스 등을 시범운행한 후 2021년 관련 제도를 표준화해 2022년 말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샤 에반스 죽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에서 "현재 (아마존 투자로) 자본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 비전이 있다"면서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에서의 시험 운행 후 외국에도 진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죽스는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인근에 1만~1만5000대 규모의 로보택시 생산 시설도 마련해놨다.
아마존 '의외의' 선택, 배송 아닌 운송 자율주행차
이날 아마존 산하 죽스가 자율주행 배송차가 아닌 승객을 운송하는 공유 자동차를 내놨다는 것은 의외의 선택으로 꼽힌다.
앞서 지난 6월 아마존은 12억 달러(약 1조3134억원)를 투입해 죽스를 인수하며 자율주행차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아마존은 죽스를 인수한 계획을 명확히 내놓지 않아, 일각에선 죽스의 기술을 활용해 택배 등 제품 배송을 위한 자율주행차를 개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에반스 CEO는 이날 "언젠가는 자율주행차로 소포를 운송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당장은 그런 계획은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아마존이 본격적으로 자율주행-공유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합류하며 해당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업계는 본격적인 '자율주행'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4단계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는 자율주행차 단계를 0~5까지 총 여섯 단계로 구분한다. 0~2단계는 사람이 차량을 운전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은 운전을 보조하는 수준이며, 3단계부터는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고 사람은 보조·감시 역할에 그친다.
현재 상용화한 기술은 2단계 수준으로, 최근 테슬라가 올 연말을 목표로 3단계 수준인 완전자율주행(FSD) 도입을 선언한 상태다.
다만, 3단계에선 특정 상황마다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한적이라도 주행과 관련한 모든 판단과 운행을 인간의 통제 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수행하는 4단계부터를 '완전' 자율주행이라고 부를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출처=유튜브/ZO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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