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바이든에 당선 축하 서한…“역사상 최다 득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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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0-12-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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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동맹 강화 및 양국 관계 발전 의지 전달

  • 코로나·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도 공동 대응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시작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제46대 미국 대통령에 공식 당선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서한을 발송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실시된 미국 내 50개주와 수도 워싱턴 DC 등 51개 선거구별로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인단 투표에서 총 538명의 전국 선거인단 가운데 과반을 확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지난달 바이든 당선인과의 통화를 상기하면서, 미국 역사상 최다 득표로 대통령에 당선된 데 다시 한번 축하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에게도 축하 서한을 별도로 발송했다.

문 대통령은 서한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양국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동맹이 역내 평화와 번영의 중심축 역할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안보, 경제, 사회, 문화 분야까지 폭넓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 함께 대응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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