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조만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만나기 위해 방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일본이 바이든 정부 발족 이후 '1호 정상회담국'이라는 수식어를 노려왔던 만큼 스가 총리의 계획이 현실화할 지 이목이 쏠린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스가 총리가 가능한 빠른 시기에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해졌는데도 일본 정부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다. 스가 총리가 바이든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넨 것도 지난달 12일로 다른 나라 정상들에 비해 다소 늦었다. 그러나 이날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하며 '당선'에 쐐기를 박자 방미 일정 조율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외교장관회담 역시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바이든 정권과 긴밀히 연계해 나갈 것"이라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내정자가 정식 취임하는 대로 신속하게 소통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스가 총리는 일찌감치 바이든 당선인과의 '1호 정상회담'을 노려왔다. 지난달 일본 지지통신은 익명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 "스가 총리가 백악관에 제일 먼저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당시 통신은 일본 정부가 조기에 바이든 정부와 신뢰 관계를 구축해 강고한 미일동맹을 주변국에 보여주고 싶어하는 만큼 스가 총리가 다른 나라 수장보다 먼저 백악관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스가 총리는 바이든 당선인의 공식 취임일(내년 1월 20일) 이후 2월경에 조기 방미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역대 일본 총리들은 1월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후인 2월쯤 미국으로 건너가 첫 미일 정상회담을 했었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스가 총리가 가능한 빠른 시기에 미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조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대통령 당선이 확실해졌는데도 일본 정부는 다소 신중한 태도를 취해왔다. 스가 총리가 바이든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건넨 것도 지난달 12일로 다른 나라 정상들에 비해 다소 늦었다. 그러나 이날 선거인단 투표에서 바이든 당선인이 승리하며 '당선'에 쐐기를 박자 방미 일정 조율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양국 외교장관회담 역시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모테기 외무상은 "미일 동맹 강화를 위해 바이든 정권과 긴밀히 연계해 나갈 것"이라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내정자가 정식 취임하는 대로 신속하게 소통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스가 총리는 바이든 당선인의 공식 취임일(내년 1월 20일) 이후 2월경에 조기 방미를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역대 일본 총리들은 1월 미국 대통령 취임식 이후인 2월쯤 미국으로 건너가 첫 미일 정상회담을 했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