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경제지표 호조에도 혼조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20-12-15 16: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상하이종합 0.06%↓ 선전성분 0.52%↑ 창업판 1.18%↑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15일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포인트(0.06%) 하락한 3367.2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18포인트(0.52%) 올린 1만3763.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32.25포인트(1.18%) 뛴 2758.85에 장을 닫았다. 반면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 역시 11.88포인트(0.86%) 하락한 1363.18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152억, 3943억 위안에 달한다.

업종별로 차신주(1.90%), 시멘트(1.57%), 바이오제약(1.33%), 철강(1.29%), 자동차(1.24%), 미디어·엔터테인먼트(0.97%), 호텔 관광(0.75%), 식품(0.71%), 가전(0.64%), 전기(0.56%), 환경보호(0.53%), 패션잡화(0.40%), 전력(0.38%), 비행기(0.26%), 의료기기(0.05%), 교통 운수(0.0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농·임·목·어업(1.51%), 조선(1.26%), 석유(1.11%), 개발구(0.94%), 방직(0.85%), 제지(0.80%), 주류(0.66%), 금융(0.55%), 발전설비(0.52%), 부동산(0.49%), 석탄(0.14%), 가구(0.13%), 화공(0.08%), 전자(0.07%)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투자 심리를 북돋웠다는 분석이다. 이날 발표된 소매·생산·투자·고용 등 주요 경기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소매판매액은 3조9514억 위안(약 66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상승했다. 이는 전달 증가율인 4.3%는 물론, 시장 전망치(4.4%)도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 산업생산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11월 산업생산액은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는 것으로 지난 10월 증가율(6.9%)을 소폭 상회한다. 수출, 소비와 더불어 중국의 3대 경제 성장 엔진으로 평가되는 1~11월 누적 고정자산투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올랐다.

다만 중국 일부 도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집단 감염 우려가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수도 베이징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14일간의 격리기간이 지나 확진된 사례로 주목된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9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투입했다. 입찰 금리는 2.95%로, 8개월 연속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