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에는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세종벤처파트너스, 우신벤처투자,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 기존 기관투자자와 더불어 인탑스인베스트먼트-IBK캐피탈, 인탑스인베스트먼트-IBK증권,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BNK벤처투자, BSK인베스트먼트, KB증권, 그로스에스피 개인투자조합 등이 새로 참여했다.
투자금의 상당 부분은 리드파이프라인인 ‘AST-001’의 자폐스펙트럼장애 국내 임상 2상 및 미국 진출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스트로젠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후보물질 ‘AST-001’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내년 1분기부터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다기관 임상 2상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알츠하이머치료제 후보물질 ‘AST-011’은 현재 전임상 개발 중인 물질로서, 한국뇌연구원과 기전을 공동 연구 중이다. 신경면역을 활용한 기전을 가지고 있고 내년 하반기에 임상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미국 또는 호주에서 임상 1상을 개시할 계획이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뇌질환 치료 후보물질의 공동개발 및 기술도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에 합성신약 및 CDMO 전문회사 J2H바이오텍과 퇴행성 뇌질환, 전반적 발달장애를 비롯한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황수경 아스트로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당사가 개발하고 있는 자폐스펙트럼치료후보 물질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며 “큰 책임감을 느끼고 조속히 시장에 출시돼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나아가 난치성 신경질환 정복을 위해 혁신 신약을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