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오후 9시 이후' 활동이 크게 제약받으면서 송년회조차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자, 억눌린 욕구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말은 퍽 쓸쓸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호텔과 파티룸은 예약이 힘들 정도로 꽉 찼다고 한다. 하지 말라고 하니, 시선을 피해 즐기는 듯하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9시 이후 식당 영업제한 △9시 이후 대중교통 30% 감축 등을 단행했다. 결과는 어떤가.
확산세도 못잡고 자영업자의 비명소리만 키운 정부의 대책을 보고 있자니, 참으로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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