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33포인트(0.52%) 오른 2771.15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6.82포인트(0.25%) 오른 2763.64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781.08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이 10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63억원, 486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1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29%), 나스닥 지수(1.25%)가 나란히 올랐다. 나스닥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추가 부양책 기대와 애플의 실적 개선 기대로 상승했다는 호재성 재료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실적 기대가 큰 중소형 종목군 중심으로 시장이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7포인트(0.19%) 오른 933.04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4포인트(0.12%) 오른 932.41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5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6억원, 54억원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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