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파주 육군 부대에서 16일 병사 1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이 부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추가 확진자는 이 파주 병사 1명을 포함해 총 3명이라고 밝혔다.
파주 육군 부대 확진자는 전날 나온 최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으로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최초 확진 병사 2명은 지난달 말 휴가를 다녀온 뒤 같은 기간 휴가를 나간 인원들과 함께 다른 부대원들과 분리된 채 강화된 통제를 받아오던 중 증상이 발현됐다.
경기도 김포 해병대 부대 소속 간부 2명도 이날 확진됐다. 이 중 한 명은 가족 중 확진자가 발생해 밀접접촉자로 분류, PCR 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부대 내 추가 검사 결과 다른 간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군대 내 누적 확진자는 총 427명(치료 중 78명, 완치 394명)이다.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908명, 군 자체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406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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