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스포츠+·투니버스 등 25개 채널 콘텐츠 역량 '매우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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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12-16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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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스포츠플러스가 지난 10월 방송한 '아듀 김태균 명경기 다시보기'. [사진=MBC스포츠플러스]


MBC스포츠플러스, 캐치온1, 투니버스, 아르떼TV 등 25개 채널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에서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1개 PP가 운영하는 160개 방송채널의 지난해 실적분에 대한 평가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방송 프로그램 특성을 반영해 매출 규모에 따라 두 그룹(가·나)으로 나누고, 3개 공급 분야로 구분해 자원·프로세스·성과 경쟁력 등을 살폈다. 평가 등급은 각 그룹 내 공급 분야별로 매우 우수, 우수, 보통, 미흡, 매우 미흡으로 매겼다.

그 결과 평가 직전 3년간 방송사업 매출이 평균 300억원 이상인 '가' 그룹에서는 MBC스포츠플러스, 캐치온1, 투니버스 등 13개 채널이 '매우 우수' 등급을 받았다. '나' 그룹에서는 Billiards TV와 애니원, 아르떼TV 등 12개 채널이 '매우 우수'하게 평가됐다.

이어 '우수 등급'에는 '가' 그룹에서 KBSM스포츠, 드라맥스, 중화TV 등 19개 채널이, '나' 그룹에서 바둑TV, 가요TV, 동아TV 등 21개 채널이 포함됐다. 결과는 상위 2개 등급에 대해서만 공개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각 그룹에서 제작역량이 우수한 채널을 선정해 '2021년 방송대상'에서 시상할 예정"이라며 "평가 결과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 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방송사업자의 제작 의욕 고취와 방송콘텐츠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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