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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실시간] 16일 오후 4시57분 449명...경기 180명·서울 84명·인천 40명 '수도권 30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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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12-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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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코로나 실시간 앱 캡처/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실시간 집계 사이트를 통해 16일 오후 4시 57분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는 449명이다.

코로나 실시간 집계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지역별로 경기도는 180명, 서울 84명, 인천 40명으로 수도권에서 304명이 나왔다.

부산은 현재 기준 43명으로 인천을 제치고 세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이 됐다. 이어 경남 26명, 전북 18명, 충남 15명, 충북 13명, 강원 8명, 울산·경북 7명, 제주 4명, 광주·전남 2명이다. 해당 사이트와 시간 기준으로는 대전, 대구, 세종은 나오지 않았다.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장소도 다양하다. 건설현장과 스키장에서도 새 집단감염이 생겨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의 한 건설현장에서 지난 12일 확진자가 나온 이후 오늘 61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56명이 종사자이며, 나머지 6명은 가족·지인·접촉자다.

또다른 새로운 집단감염은 스키장과 학교다.

강원 평창군의 한 스키장에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0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11명 중 10명은 스키장 종사자이고, 나머지 1명은 개인스키 강사다.

이어 충남 보령시 아주자동차대학에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 현재까지 21명이 확진됐다. 이들 모두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대기고등학교에서도 14일 이후 6명이 추가돼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서울 강서구 성석교회에서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79명으로 늘었고,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에서 29명이 늘어 누적 30명이 됐다. 포천 기도원 관련 확진자도 5명 추가돼 누적 39명으로 늘었고, 제천시 소재 종교시설에서도 22명이 추가돼 23명으로 늘었다. 충남 당진 나음교회 관련자도 7명 늘어 총 111명이 됐다. 대구 영신교회와 관련해서는 11명이 추가돼 63명이 됐으며, 제천시 한 병원에서도 7명이 추가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교회와 함께 요양원·요양병원에서의 집단감염이 크게 늘고 있어 60세 이상 확진자와 사망자 수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 확진자는 지난 1주일(10~16일) 기준 1910명으로, 하루 평균 271.6명이 나오고 있다. 고령일수록 코로나19에 취약해 사망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지난 8일부터 14일 한주간 사망자 수는 38명으로, 80대 이상이 26명, 70대 7명, 60대 4명, 50대 1명이다.

한편, 16일 정부는 지난 한 주간 전국 하루 평균 환자수가 833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에 진입했다며 3단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와 달리 서울시는 이미 격상 준비에 돌입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그동안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며 이겨왔지만 이번에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3단계밖에 선택지가 남지 않았다. 이미 3단계 격상 상황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고, 플러스 알파로 지원 대책까지 고민 중"이라면서도 "강제로 멈춰야 하는 3단계가 오기 전에 나와 가족,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경제사회활동을 제외한 모든 활동을 중단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78명으로 서울이 373명, 경기 320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에만 757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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