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새로운 대구·경북의 의견을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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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12-1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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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경북 시도민의 상상력, 판단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는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 / 이하 공론화위원회)는 16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론화위원회의 전체 사업계획에 대한 로드맵’과 시·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에 대한 세부계획 등을 발표했다.

김태일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9월 21일 공론화위원회가 출범하여 시도민의 상상력과 제안에 따라 상향식으로 시도민의 마음을 모아 진행하겠다”라고 하였다.

하혜수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관 주도가 아니고, 3차례에 걸친 토론회로 시민과 도민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청취하여 그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 공동위원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는 19일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총 3차례에 걸쳐 비대면 온라인 방법으로 진행하며, 1차 정규참가자는 대구·경북 31개 시군구에서 모집된 시도민 360명으로서 영상회의 온라인 플랫폼(ZOOM)을 통해 양방향 영상회의에 참석하여 진행한다”라며 “이번 토론회는 시도민의 의견을 행정통합기본계획에 반영하여 수립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많은 시․도민들의 토론회 참여와 방청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년 1월 말까지 3차에 걸친 ‘대구·경북 행정통합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를 개최하여,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여 공론화연구단(단장 최철영)이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본계획(안)’을 만들어 내년 2월 중순에 시·도민이 직접 참가하여 최종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본계획(안)’을 확정하고, 2월 말까지 대구·경북 시·도지사에게 그 결과를 제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태일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은 대구·경북 균형 발전방안에 대해서 “시도민의 뜻에 따라서 상향식 공론화 과정을 반드시 거쳐 시의 재정 문제, 도의 북부권 발전방안도 의견을 수렴하여 시도지사에게 전달하겠다”라며 “이번 공론화도 ‘행정통합이 된다’라는 주제가 아닌 시도민의 판단에 따라 판단을 결정한다”라고 밝혔다.

하혜수 공론화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선정된 360명의 정규참여자는 관변단체소속 회원이라 관 주도식이 아니냐는 질의에 “360명의 참여자는 엄격한 절차에 따라 선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내년 4월에 있는 숙의 공론 조사에서는 엄격한 절차에 따라 선정하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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