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신협이 출시한 모바일 통합플랫폼 온뱅크는 코로나19로 높아진 언택트 수요와 맞물려 출시 6개월 만에 예‧적금 총액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5개월 만에 2.7배의 고속성장을 거듭해 지난달 말 기준 예·적금 총액은 2조7200만원 수준이다. 실속 있는 혜택과 인기로 매주 평균 1만여명의 가입자가 지속 유입되고 있으며, 현재 전국에서 63만9000여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온뱅크의 인기 비결은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으로 조합원 가입과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신협의 저율과세 상품을 이용하려면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야 했지만, 온뱅크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실제 온뱅크 예‧적금 수신액의 39%에 해당하는 1조492억원이 저율과세 상품으로 유입됐다.
신협중앙회 관계자는 "예‧적금 이체뿐만 아니라 생계형 긴급자금 및 신규대출 수요자를 위한 모바일 신속대출 서비스와 공제상품 가입 및 청구도 가능해 온뱅크 이용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