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유리가치 상승에 ‘푸야오유리’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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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0-12-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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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둥우증권 투자의견 '매수'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자료=둥우증권 보고서]

유리 가치 상승 전망에 중국 유리 대기업 푸야오유리(福耀玻璃, 상하이거래소, 600660)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푸야오유리는 중국 내 손꼽히는 유리기업으로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높은 이익률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자동차 유리 연구개발(R&D)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생산 시설이 유럽, 미국 등에 위치해 생산력 또한 충분하다는 평가다. 자동차용 유리는 이중유리, 강화유리, 반강화유리 등 3가지인데, 푸야오유리는 방열, 방음,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등 7가지 기능을 추가시켰다.

현재 세계 자동차 유리 시장 규모는 1000억 위안에 달한다. 그런데 최근 차량의 유리 탑재 면적이 증가하면서 수요가 늘어나 시장 규모가 2000억 위안으로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푸야오유리에 대한 향후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중국 시장에서 푸야오유리의 점유율은 무려 60%에 달한다. 이에 따라 푸야오유리는 앞으로 미국 등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서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끌어 갈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 둥우증권은 푸야오유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2020년~2022년 순익을 각각 25억2500만 위안, 36억400만 위안, 46억100만 위안으로 내다봤다. 이는 각각 직 전년도 대비 -12.9%, 42.8%, 27.7%씩 증감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1.01위안, 1.44위안, 1.83위안으로 예상됐다.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37.56배, 26.31배, 20.61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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