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늘도 1000명 안팎 전망…스키장·건설현장서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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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12-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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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날 오후 10시 854명 집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늘도 10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종교시설, 요양병원 외에도 건설현장, 스키장 등 새로운 환경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중구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전국 곳곳에서 터져 나오면서 지난 12일부터 전날까지 닷새간 확진자 수는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1주일(10~16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상황을 살펴보면 680명→689명→950명→1030명→718명→880명→1078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860.7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오전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도 1000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총 854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대 915명이 집계된 이후 밤 12시 마감 결과 1078명으로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 역시 1000명대를 오갈 것으로 보인다.

종교시설, 요양시설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시설 외 새로운 환경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시 용산구 건설현장과 관련해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61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62명 중 첫 확진자를 포함한 56명은 건설 현장 종사자고 나머지 6명은 이들의 가족 4명, 지인 1명, 기타 접촉자 1명 등이다.

강원 평창군의 한 스키장에서는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0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11명 가운데 10명은 스키장 종사자고, 기타 접촉자로 분류된 나머지 1명은 개인 스키 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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