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기준 SK머티리얼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24%(1만2900원) 오른 31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32만4200원이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3조3542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9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6.99배, 외국인소진율은 15.73%다.
하나금융투자는 17일 리포트에서 SK머티리얼즈 목표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종전 목표가 29만원 대비 37% 상향한 금액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의 비교기업인 Entegris의 PER 밸류에이션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주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갖고 있어 최근 주가가 올랐다”며 “목표주가 40만원은 목표 시가총액 4조2000억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목표시가 총액 산정 시 적용하는 순이익의 기준연도를 올해에서 내년으로 변경했는데 이에 따라 목표 순이익은 올해 1591억원이 아닌 내년 2037억원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최근 실적도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어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466억9515만원으로 전년 동기 2019억6455만원 대비 22.1% 늘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624억9685만원으로 전년 동기 561억478만원 대비 11.3% 늘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312억9877만원으로 전년 동기 347억8456만원 대비 10% 감소했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공정소재를 공급한다. 주력제품은 특수가스와 산업가스, 프리커서로 불리는 전구체다.
한편 지난달 25일 블루 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진출에 관한 자료 발간한 뒤 주가가 25만5200원에서 19%(4만9400원) 오른 30만46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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