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9분 기준 새로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53%(1700원) 오른 1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1만37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572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552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7배, 외국인소진율은 0.76%다.
새로닉스는 디바이스를 비롯하여 FFC, 광학시트, 주방용TV 생산과 DID 및 홈네트워크기반의 시스템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종속회사를 통해 국내와 북미에 전자부품 사출물 및 태양전지용 부품 판매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LCD 백라이트유닛(BLU)에서 2차전지 양극재 사업으로 성공적인 '피보팅(pivoting)'을 일궈낸 엘앤에프가 허제홍 대표와 허제현 부사장을 정점으로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선친에 이어 새로닉스와 엘앤에프의 경영권을 이어받은 허제홍·제현 형제는 차세대 양극재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사업을 모멘텀으로 관계사의 수직계열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장기적으로 전환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새로닉스의 자회사인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소재업체 엘앤에프는 전날 LG에너지솔루션과 그 자회사를 대상으로 약 1조500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엘앤에프의 양극재가 탑재된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전량 테슬라 전기차에 공급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