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그간 비상설 조직으로 7개의 위원회 활동과 중소기업 이슈 관련 대응 등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정책연구원을 운영해 왔으나, 기술혁신과 이노비즈기업 위상에 맞는 전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상설화를 추진했다.
초대 연구원장으로는 지난 30여년 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해 온 김세종 전 중소기업연구원장을 선임했다.
이노비즈 정책연구원을 이끌 김세종 원장은 ‘이노비즈의 스케일업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술경영의 동반자’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강소 연구원 조직 운영 △이노비즈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현장중심 연구추진 체계 구축 △연구성과의 정책 반영성 강화 △이노비즈 제도 혁신이라는 5대 과제를 밝혔다.
또한, 협회가 보유한 6만5000여건의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노비즈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중소기업 이슈에 대한 선제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2021년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노비즈 제도를 스케일업 관점으로 개편하고, 글로벌 확산을 위한 평가지표 국제 표준화(가칭 서울 매뉴얼)를 추진한다.
김세종 원장은 “이노비즈기업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이 요구하는 연구결과를 도출하고, 이슈발굴과 정책선도를 통해 혁신형 강소기업을 지원하는 전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최근 정부에서 ‘허리층 기업군’인 이노비즈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을 발표했듯이 혁신형 강소기업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이노비즈 정책연구원은 국내에서 유일한 혁신형 강소기업 전문연구 기관으로서 이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노비즈제도의 새로운 20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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