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해리스 美부통령 당선인에 축하 서한..."한반도 비핵화 위해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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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2-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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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리스 당선인, 14일 부통령으로 공식 당선

정세균 국무총리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미합중국 부통령에 공식 당선된 카말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 앞으로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국무총리비서실이 밝혔다.

해리스 당선인은 지난 14일 치러진 미국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 부통령으로 공식 당선됐다.

정 총리는 축하 서한에서 미국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대표하는 해리스 당선인에 대한 존경과 기대를 표명하며, "한·미 동맹을 한반도 및 동북아 안정의 핵심축이 되는 안보동맹과 명실상부한 경제동맹을 넘어 글로벌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양국이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긴밀하게 소통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도 전했다.

앞서 정 총리는 미국 대선 직후였던 지난달 10일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해리스 상원의원이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부통령에 당선된 것에 대해 축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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