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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충북 괴산군에 있는 자연드림파크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와 사회적 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12/17/20201217133755455635.jpg)
18일 오후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충북 괴산군에 있는 자연드림파크에서 '우리 경제의 미래와 사회적 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밝히면서 “문재인 정권은 노동자들의 취업시간이 빠르게 줄어드는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주당 취업시간이 36시간 이상인 취업자는 116만명이나 감소했고, 36시간 미만인 취업자는 일시휴직을 포함해서 88만명이나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시간 노동자는 크게 늘고, 온전한 취업이라 할 수 있는 36시간 이상 노동자는 크게 줄어든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건 주52시간 근무제 같은 제도의 변화 때문만은 아니다. 어느 정도 노동소득을 보장하는, 일자리 같은 일자리가 더 빨리 줄어드는 것은 심각한 문제다”라며 “지금 고용시장의 현실은 단순히 취업자수, 고용률, 실업률 숫자가 보여주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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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실이 이렇게 참담하고 코로나 확산으로 올 겨울 고용절벽이 눈 앞에 뻔히 보이는데, 고용상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같은 안이한 얘기나 할 때인가”라고 물었다.
유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일자리의 암담한 현실을 직시하고, 단시간 세금 일자리가 아닌 생산적인 일자리를 만들 근본적인 대책을 내놓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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