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형 도시로 떠오른 고양 창릉지구에 '고양 원흥줌시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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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12-1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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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양 원흥줌시티 제공]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고양 창릉지구에 친환경 생태주거 단지가 들어선다. 30사단 부지가 도시 숲으로 탈바꿈하고 자족 용지(기업·일자리 용지)가 판교의 두 배 규모로 들어설 것으로 보여 신도시 성공 요건을 갖춰가는 모양새다.

실제로 대표 자족형 도시로 꼽히는 판교 신도시는 지난달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가 3301만 원을 기록했다. 이 지역 평균 아파트값인 2184만 원보다 약 50% (1117만원) 높은 수치다. 2기 신도시 중에서도 판교 신도시의 평균 전세가는 1903만 원, 분당신도시는 1336만 원으로 높게 형성돼있다.

이같이 판교 신도시의 아파트값이 높게 형성된 배경에는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있다. 판교 신도시에는 국내 대기업이 몰려 있고 알파돔시티와 현대백화점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또 인근 판교역은 신분당선과 경강선이 지나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다.

고양 창릉지구가 판교를 잇는 대표적인 자족형 도시로 떠오르자 이 지역 오피스텔에 실거주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고양원흥줌시티는 판교테크노밸리의 2.7배 규모로, 창릉 신도시 개발(예정) 수혜가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고양원흥줌시티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임대수요도 엿보인다. 주변에 켄달스퀘어, 원흥지식산업센터, 삼송테크노밸리, 매경미디어센터 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앙공원과 호수공원 등 100만 여평의 에코시티로 개발 예정인 창릉 신도시의 쾌적한 환경도 투자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 원흥지구 오피스텔 중 북한산 조망권을 갖춘 점도 강점으로 보인다.

시행사인 한강그룹 관계자는 "고양원흥줌시티 주변에는 이케아, 스타필드, 롯데아울렛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있다"며 "교통, 배후수요, 미래가치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도 기대된다.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정부 규제에 비교적 자유롭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타입(A2, C2)은 분양이 마감됐고, 다른 타입 역시 분양 마감이 임박한 상태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고양원흥줌시티 오피스텔은 A, B, C 타입 총 748실, 지하 6층~지상 23층 규모로 공급된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주차장과 지상 3층~7층 주차장을 확보해 1:1 주차가 가능하다.

신탁은 우리자산신탁이, 시공은 대창기업이 각각 맡았다. 계약 시 분양가 5%를 계약금으로 납부하는 조건이다. SGI서울보증보험 증권발행으로 최대 10년 임대를 보장한다. 홍보관은 구파발역 3번 출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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