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커넥티드 카 컴퓨팅' 기술대상서 국무총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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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20-12-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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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의 '커넥티드 카 컴퓨팅 시스템 기술'이 대한민국 기술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6일 열린 '2020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커넥티드 카가 독자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기술대상은 국내 산업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큰 우수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나 연구소, 대학에 수여된다.

현대차그룹의 커넥티드 카는 전용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CCOS'(Connected Car Operating System)와 세계 최초 차량용 기가비트 이더넷을 기반으로 한 초고속 차량 내 네트워크 시스템이다.

커넥티드 카는 향후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누가 더 빠르게 정확한 정보를 받아 안전하게 자동차를 제어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척도가 되는 중요한 기술이기도 하다.

특히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해 양산까지 성공함으로써 국내 우수 중소업체와 스타트업에 커넥티드 카 소프트웨어 개발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네시스 GV80, G80, GV70를 필두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현대차그룹 신차에 커넥티드 카 기술이 추가로 탑재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커넥티드카 컴퓨팅 시스템 기술'.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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