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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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12-17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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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복인 KT&G 사장.[사진=KT&G 제공]



케이티앤지(KT&G)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재인증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업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KT&G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한 후 2018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KT&G의 대표적인 가족친화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가화만社성'이다. '가정이 화목해야 회사의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의미로, 초·중·고 입학자녀 축하선물, 중등자녀 진로 탐색, 부모님 리마인드웨딩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KT&G는 2016년부터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으로 자동전환되는 자동육아휴직 제도와 휴직 기간을 최대 2년으로 확대하는 등 직원들의 자녀 양육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영업직무 휴가 활성화를 위한 '릴리프 요원제', 5년마다 3주간 사용이 가능한 '리프레쉬 휴가', '사내벤처·경력전환 휴직' 등 다양한 휴가·휴직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사내 도서관인 '상상마루'를 비롯해 분기마다 '문화의 날' 임직원들에게 전시·공연 등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직원과 그 가족들의 기운을 복돋아 주기위해 화훼농가와 연계한 '꽃 선물 이벤트'를 진행했다.

KT&G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친화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구성원들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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