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사의 의사를 밝힌 뒤 하루 연가를 냈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정상 출근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31분쯤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 있는 법무부 청사에 모습을 보였다.
취재진이 사의 표명 이유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날 낸 징계 처분 불복소송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추 장관은 이틀 전인 16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윤 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을 요청하며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음 날인 17일에는 하루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았다.
추 장관은 후임자가 임명되거나 취임할 때까지 장관직을 계속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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