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변호사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관심법을 보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나 이를 그대로 재가한 문재인 대통령이나 꼭 궁예 수준이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궁예의 ‘관심법’(觀心法)은 공포정치의 수단이었다”면서 “궁예는 자신을 미륵불이라고 말하며 ‘옴마니반메홈’이란 희한한 주문을 외고 ‘나는 누가 내게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관심법으로 알아볼 수 있다’고 주변 사람들을 위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궁예는 걸핏하면 ‘너 지금 나를 배신할 준비를 하고 있지, 내가 다 보았다’라고 하는가 하면 ‘나는 네 마음을 볼 수 있으니 당장 너를 죽이겠다’고 정말로 망나니를 불러 사형을 집행하기도 했다”면서 “급기야 자기 부인과 아들까지 죽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광란의 주문을 외우며 현대판 관심법을 펼쳐 보인 추미애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은 이제 궁예의 관심법이 얘기될 때마다 ‘추심법’, ‘문심법’의 대가로 거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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