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지난 11일 정오 김호중의 클래식 미니앨범 ‘THE CLASSIC ALBUM’(더 클래식 앨범)이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두 종류로 구성된 김호중의 클래식 미니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실시간 음원차트를 석권하는가 하면, 18일 오후 4시 기준 한터차트 음반 부문에서도 나란히 1위와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김호중은 클래식 미니앨범 선주문만으로 약 50만 장에 육박하는 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9월 발매된 정규앨범 ‘우리家’까지 포함해 2020년 밀리언셀러에 등극, 군백기에도 식지 않는 ‘트바로티’의 저력까지 입증해 보였다.
한편 이로써 김호중이 올해 발매한 앨범이 합산 100만 장을 돌파했다. 먼저 지난 9월 발매한 정규 1집 '우리家'가 53만 장의 초동판매 기록을 세웠다. 초동판매란 발매 후 첫 1주일간의 판매량을 뜻한다. 김호중은 올해 두 장의 50만 장 앨범을 갖게 됐다.
9월과 12월, 단 3개월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이 짧은 기간에 두 장의 앨범을 연이어 내면서 합산 100만 장을 돌파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간으로 따져도 한국 시장에서 앨범을 1년에 100만 장 파는 건 최고의 한류 스타에게나 가능한 일"이라며 "트로트 가수가 이 정도의 성과를 내리기는 힘든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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