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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어려움 겪은 15만 가구에 최대 100만원 '긴급생계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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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12-1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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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겪은 15만 가구에 최대 100만원 '긴급생계비'
정부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 소득이 감소하는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은 약 15만 가구에 긴급생계비를 지급한다.

보건복지부는 18일부터 위기가구 긴급생계비 2차 지급 대상에 해당하는 15만 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이날 밝혔다.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25% 이상 감소했지만 다른 피해 지원 프로그램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 사업이다.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인 가구에 지급한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다른 피해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최대한 발굴해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정부 "이르면 다음 주 얀센 백신 계약…화이자도 최종 검토 단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개발 백신 확보와 관련해 얀센은 이르면 다음 주에 계약을 완료하고, 화이자와 계약도 최종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임인택 코로나19 백신·치료제개발 범정부위원회 사무국장(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8일 브리핑에서 "12월 내에는 2개 제약사와 최종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임 국장은 "추가로 발표한 모더나 백신은 1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별 공급 가능 조건 및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가 2000만 회분은 내년 1분기부터 국내에 들어온다. 임 국장은 "2월에서 3월 사이에 백신을 도입하고 거기에 따라서 접종을 시작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얀센과는 400만 회분, 화이자 2000만 회분이며, 모더나와는 현재 공급 확약을 받은 것은 2000만 회분 받았다고 전했다.
 
22일 윤석열 '운명의 날'…서울행정법원 정직 집행정지 심문
윤석열 검찰총장 정직 처분이 적법한지를 다룰 재판이 22일 열린다. 법원이 윤 총장 측 주장을 받아들이면 업무에 바로 복귀할 수 있다.

서울행정법원은 18일 윤 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 집행정지 신청과 처분 취소 소송을 행정12부(홍순욱 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집행정지 신청 첫 심문 날짜는 다음 주 화요일인 22일로 정했다. 집행정지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우려되는 사안을 본안소송인 처분 취소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집행을 멈추는 법원 결정이다.

윤 총장은 전날 밤 온라인으로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 등을 했다. 추 장관 제청과 문재인 대통령 재가로 정직이 확정된 지 하루 만이다.
 
당국 "이달 입원·전원 대기중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 6명"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 부족 사태로 입원 또는 다른 병원으로의 전원을 대기하다가 사망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8일 설명자료를 내고 지난 1월 국내 코로나19 유행 시작 이후 자택에서 병원 입원을 기다리던 중 사망한 환자가 3명, 요양병원에서 격리 병상 전원을 기다리다 사망한 환자가 5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당시 숨진 2명을 제외한 6명이 이달 들어 사망했다.

특히 요양병원에서 사망한 5명은 모두 경기지역 확진자로, 이달 중 연이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5명의 연령대를 보면 60대 1명, 70대 3명, 80대 이상 1명으로 모두 60대 이상 고령 환자였다.

자택에서 입원 대기 중 숨진 1명은 서울 지역의 확진자로 지난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15일까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사망했다.
 
​코스피 상승 2772.18 마감…사상 최고치 또 경신
코스피지수가 다시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개인들이 매도물량을 소화해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5포인트(0.06%) 오른 2772.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사상 최고치로 앞선 최고치는 지난 16일에 기록한 2771.79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2%) 오른 2770.95으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 2시경 2776.60으로 장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도세 유입에도 개인들이 성공적으로 이를 방어해내며 지수는 사상최고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개인은 390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2억원, 1525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84%), LG화학(-1.93%), 삼성바이오로직스(-0.25%), NAVER(-0.88%), 현대차(-0.79%)가 약세를 보였고, 셀트리온(1.28%), 삼성SDI(0.18%), 기아차(0.32%)는 상승하는 등 개별장세 흐름을 보였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7.14%), 건설업(2.51%), 의약품(1.6%), 비금속광물(1.52%) 등이 상승했고, 기계(-1.57%), 은행(-0.83%), 화학(-0.63%), 증권(-0.62%) 등은 하락했다.
 
11월 개인 달러예금 사상 최대치 경신…"쌀 때 사두자"
지난달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 예금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달러 환율이 하락하자 달러가 쌀 때 사두려는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국내 거주자 중 개인이 보유한 미 달러화 예금은 170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4억 달러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치다.

여기엔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저가 매수 등이 늘어난 게 영향을 미쳤다. 환율은 지난달 평균 1116.8원으로 전월(1144.7원)보다 2.4% 떨어졌다.

기업의 달러화 예금은 반대 흐름을 보였다. 11월 628억1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8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일부 기업의 해외채권 상환, 해외 자회사 증자, 해외투자 관련 자금인출과 결제대금 지급 등이 겹쳐 감소 전환했다"고 말했다.

전체 달러 예금은 798억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4억6000만 달러 줄었다. 달러 예금의 감소에도, 전체 거주자 외화예금(936억1000만 달러)은 전월보다 2억9000만 달러 늘었다. 다른 통화 예금이 잔액이 커진 여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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