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사용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곧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미국 식품의약청(FDA) 자문 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회의를 열고, 모더나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을 FDA에 권고했다.
모더나 백신 승인안은 VRBPAC에서 찬성 20, 반대 0, 기권 1로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성률로 표결됐다.
FDA가 자문위 결정을 바탕으로 모더나 백신의 사용 승인을 결정하면 22일부터 590만회분이 미 전역에 배포된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FDA가 모더나의 백신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으나, 아직 승인 사실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으로 가장 먼저 승인된 화이자 백신은 지난 10일 FDA 자문위가 권고를 결정했고, 13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권고를 받아들이면서 유통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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