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3명 발생했다. ‘3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면서 나흘째 1000명대를 기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053명 증가한 총 4만857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6∼18일 각각 1078명, 1014명, 1062명에 이어 나흘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인 ‘전국 800~1000명’을 연일 충족한 셈이다.
신규 확진자 1053명 중 1029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이 중 수도권에서만 692명이 감염됐다. 서울 382명, 인천 46명, 경기 264명이다. 이 밖에 부산 39명, 대구 20명, 광주 9명, 대전 5명, 울산 7명, 강원 27명, 충북 103명, 충남 24명, 전북 13명, 전남 5명, 경북 29명, 경남 32명, 제주 24명 등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다. 이 중 4명이 국내 입국 과정 중 검역소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0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352명 늘어 총 3만4334명으로 완치율은 70.69%다. 사망자는 14명 추가돼 659명(치명률 1.36%)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275명이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347만144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12만62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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