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자 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보유자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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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12-1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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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태평무 이현자 보유자 [사진=문화재청 제공]


이현자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太平舞) 보유자가 숙환으로 1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84세.

1953년 고(故) 강선영 전 보유자에게 입문해 태평무를 배우기 시작한 고인은 한국무용협회 이사, 우리전통춤협회 고문을 역임하는 등 60년의 세월을 우리 전통춤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현자 전통춤연구회를 개원하여 후진 양성에 힘쓰는 등 한평생 태평무의 보전과 전승활동에 헌신했다.

태평무는 나라의 평안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내용을 담은 춤으로, 경기지역 무속에서 비롯된 춤과 음악을 바탕으로 고 한성준 등 예인(藝人)들이 예술적으로 재구성해 전승되고 있다. 화려한 궁중 복식과 함께 현란한 발 디딤과 절제된 기교가 멋으로 꼽힌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이며, 발인은 21일 오전 7시 40분. 유족으로는 아들 전재영·최원준 씨, 딸 최미경·보경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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