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평창 스키장에서도 확진자 18명 발생…"'공동숙소·환복 과정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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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12-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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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의 스키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16일 스키장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휴장한 강원 평창의 한 스키장 매표소가 닫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일 중앙방역대책본우(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스키장과 관련해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다. 스키장 관련 확진자들은 스키장 종사자 10명, PC방 관련 7명, 기타 1명 등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스키장 관련 확진자는 스키 강사, 스키용품 대여점의 직원 그리고 스키학교의 직원, 스키장 업무 관련되는 교육생 그리고 PC방 이용자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 위험요인을 살펴보면, 스키장 종사자들은 공동숙소에 거주하면서 함께 식사나 음주를 하는 경우 전파 위험성이 높고, 스키장 이용자들은 스키복 환복 과정이나 아니면 시설 내에서 식당 및 편의시설을 이용할 때 전파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임 단장은 "스키장 등 시설 종사자는 대면 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식사 등에서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이용자들도 스키장을 다녀온 후 귀가 시 단체모임 없이 곧장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것을 부탁한다"며 "스키장 등을 다녀간 후 발열·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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