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020 충남해외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 도내 15개 기업이 참여, 총 7514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현지 해외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에서 위축된 기업들의 수출 회복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도내에서는 디아룩스, ㈜광천김, ㈜생그린 등 15개사가 참가했으며, 중국·인도네시아·필리핀 등 3개국 55개사 바이어가 이번 상담회에 관심을 보였다.
주요 상담 품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에서 수요가 높은 농수산품 등 식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들로 이뤄졌다.
도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수출상담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전에 제품 샘플을 발송, 현지 바이어들이 미리 제품을 확인, 시연·시음할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오프라인 상담회와 견줘 큰 차이가 없을 만큼 높은 관심과 상담실적을 보였다. 특히, 참여기업 설문조사에서도 바이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후속 계약 추진과 사후 관리도 가능할 전망이다.
강인복 도 국제통상과장은 “한 번의 화상상담으로 수출계약이 성사되는 것은 쉽지 않기에 바이어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바이어와 실제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사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모든 참석자들은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1m 이상 유지 등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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