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올여름 사상 최장의 장마로 생산량 감소 피해를 입은 벼 재배 농가를 지원한다.
20일 양구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벼 수매에 참여한 농가를 대상으로 군농협 등과 함께 건조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총 3570톤의 벼 건조를 위한 비용은 1억 원으로 추산되며, 농가에는 40㎏당 1,120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미수매 농가는 내년에 양구군이 추진하는 벼 수도용 상토 사업에서 농가가 부담해야 하는 자부담 분이 지원된다. 소요 예산은 1㏊당 4만8,600원으로 총 5,400만 원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16일까지 54일간 이어진 장마 탓에 벼 재배 농가들은 수확량에 큰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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