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방역수칙을 다시 강화했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20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종교시설에서 감염 상황을 고려해 타지역 교류와 초청행사를 전면 금지하고 정규예배(좌석수의 30% 운영) 외 소모임과 식사 금지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노인시설과 정신요양시설에서 면회를 금지하고, 종사자들은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타 시설 방문을 금지하기로 했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은 오후 6시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불법(미등록·미신고) 방문판매, 후원판매, 다단계는 집합금지하기로 했다.
광주에서 감염 확진자는 19일 13명, 20일 18시 현재 12명으로 지역감염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교회와 관련시설에서 확진자가 24명, 유사 방문판매관련 확진자 13명이 발생했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접촉자는 75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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