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지역은 현재 유아수 대비 유치원 부족으로 약 500여 명의 원아가 7km~8km 거리인 논공읍, 구지면으로 원거리 통학하고 있고, 이미 설립된 유치원은 정원이 포화인 상태로 유치원 신설이 절박한 상황이다.
이에, 추경호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달성군)이 달성군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지역 내의 유치원 부족과 초등학교 과밀학습 문제 해소를 위해서 지난 2년여 가까이 교육부와 집중적으로 협의해 왔던 사업비 약 370억 원인 (가칭) 테크노3 유치원·초등학교 통합학교 신설 계획이 12월 18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개교는 ’24년 3월이라고 밝혔다.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지역은 향후 대구산업선 철도 개통 예정이며, 대구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21년 개관 예정인 국립 어린이과학관, 테크노폴리스 교육문화복지센터 건립 등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되어 유치원, 초등학교 등 보육과 교육 인프라 확충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젊은 세대 위주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라 유가초, 비슬초 등 인근 초등학교의 특별교실 및 급식공간 부족 등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초등학교 신설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는 40학급 규모의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건축비 360억 원과 용지비 8억 원으로 약 370억 원의 규모로 2024년 3월 개교하는 학교설립 계획이 심의·통과되었다. 동 건은 추 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재선에 도전하면서 지역주민에게 내걸었던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추 의원은 “애초 정말 쉽지 않은 사안이었지만, 지난 4월에 심사 통과에 한 차례 실패한 후 강은희 교육감 등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들과 치밀한 재심사 준비 끝에 이루어낸 쾌거”라고 밝히면서 “그동안 하루가 멀다고, 유은혜 교육부총리와 교육부 차관 등 관계자들에게 학교 신설 필요성을 줄기차게 설명하며 협조를 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함께 힘쓴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와 테크노폴리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테크노 3초 유치위원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는 소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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