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통제 불능'이라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핸콕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매우 빠르고 결단력 있게 행동했지만, 불행하게도 코로나 변종은 통제 밖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배포될 때까지 영국 일부 지역은 가장 높은 수준의 봉쇄 조치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핸콕 장관에 따르면 토요일(19일) 오전까지 35만명의 영국 국민이 코로나 백신을 맞았고, 주말까지 50만명의 백신 접종을 끝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변종이 중증을 유발하거나 기존 백신을 무력화한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핸콕 장관은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그는 "새롭게 출연해 코로나 변종이 기존의 코로나19보다 더 약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전날 영국 정부는 코로나 변종이 빠른 속도로 퍼지자 수도 런던과 남동부 지역에 대해 경계 단계를 기존의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 조정하며 '긴급 전면 봉쇄' 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병원, 약국 등 필수 시설을 제외하고는 이 지역의 모든 시설은 문을 닫는다. 또 2주간 주민들의 외출도 제한된다. 재택근무가 불가능한 경우와 등교, 보육, 운동 등의 목적을 제외하고 주민들은 반드시 집에 머물러야 한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약 1800만명으로, 영국 전체 인구의 3분의1에 해당한다.
영국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VUI-202012/01)는 감염 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변종은 코로나19와 비교해 감염력이 70% 더 크고 감염 재생산지수를 최대 0.4까지 높일 수 있어 대응을 강화하는 것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크리스 휘티 영국 최고의료책임자(CMO)는 "변종 바이러스는 지난 9월 중순 런던, 켄트 등에서 처음 나타났으며 11월 중순에는 런던과 영국 남동부 지역 확진자의 약 28%가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최근 런던에서는 이 수치가 60%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핸콕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매우 빠르고 결단력 있게 행동했지만, 불행하게도 코로나 변종은 통제 밖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백신이 배포될 때까지 영국 일부 지역은 가장 높은 수준의 봉쇄 조치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핸콕 장관에 따르면 토요일(19일) 오전까지 35만명의 영국 국민이 코로나 백신을 맞았고, 주말까지 50만명의 백신 접종을 끝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 변종이 중증을 유발하거나 기존 백신을 무력화한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핸콕 장관은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입장이다. 그는 "새롭게 출연해 코로나 변종이 기존의 코로나19보다 더 약하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VUI-202012/01)는 감염 재생산지수를 최대 0.4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변종은 코로나19와 비교해 감염력이 70% 더 크고 감염 재생산지수를 최대 0.4까지 높일 수 있어 대응을 강화하는 것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고 설명했다.
또 크리스 휘티 영국 최고의료책임자(CMO)는 "변종 바이러스는 지난 9월 중순 런던, 켄트 등에서 처음 나타났으며 11월 중순에는 런던과 영국 남동부 지역 확진자의 약 28%가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최근 런던에서는 이 수치가 60%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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