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스마트팩토리 사업 강화…코그넥스와 'AI 머신비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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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2-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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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 불량검출률 향상 및 공정 효율화 기대

CJ올리브네트웍스가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공지능(AI) 머신비전 기술 개발에 나섰다. 특수 광학 장치를 사용한 산업용 카메라의 디지털 센서로 상품 불량을 판정하고 공정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AI 머신비전 센서 기술 기업 코그넥스(Cognex)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코그넥스는 1981년 설립돼 글로벌 시장에 머신비전 솔루션을 공급해 온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그넥스의 2D·3D 비전 카메라와 이미지 기반 바코드 리더기 등 고성능 비전 장비를 공급받고, 장비 안에 들어가는 이미지 데이터 분석, AI 모델링 등 AI 솔루션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과거 육안으로 하던 불량검사, 제품식별, 제조일자 확인 등 작업을 AI 머신비전으로 대체해 불량 검출률을 향상시키고 공정을 더 효율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5월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러셀과 협약을 맺고 스마트팩토리 관련 하드웨어 부문을 강화했다. 코그넥스와의 협업으로 AI 머신비전 기술을 도입해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확보하고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개발 역량과 코그넥스의 고성능 머신비전 장비가 더해져 식품 제조 기업들의 공정 효율화를 돕고 AI 머신비전 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지난 3월 구축한 여주 화요 스마트팩토리.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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