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주가 9%↑' 폴리실리콘 시황 개선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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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12-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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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제조업체 OCI 주가가 상승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4분 기준 OCI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64%(7400원) 오른 8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OCI 시가총액은 2조 200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26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8배, 외국인소진율은 19.44%다.

최근 증권사들은 폴리실리콘 시황 개선 기대감에 OCI 주가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DS투자증권은 지난 18일 리포트에서 OCI 목표가를 11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 목표가(9만원) 대비 22% 상향한 금액이다.

DS투자증권 양형모 연구원은 "2021년은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대비할 시점"이라며 "웨이퍼 캐파 증설로 인한 폴리실리콘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 폴리 가격이 현재 10만달러면 현재 3만톤 CAPA 기준 연간 약 1000억원의 이익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는 OCI에 대해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개선이 점쳐진다며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기존 대비 9%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18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급등 이후 완만한 조정을 보이던 폴리실리콘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고 있다”며 “이는 예상보다 강한 설치 수요 및 웨이퍼 업체들의 증설로 수요가 강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1개월간 증권사가 예상한 OCI의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87억2500만원이다. 같은기간 매출액 컨센서스는 4836억5000만원, 지배지분 순이익은 135억6699만원이다.

현재가 8만2100원 기준 주가순자산배수(PBR)는 0.76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다. 주가수익배수(PER)는 최근 4분기 합산 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해 음수(-)로 나와 계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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