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K-방역 선도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 동원 적극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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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0-12-2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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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화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신청

  • 149병상 규모...지정되면 병상부족 해소 기여

  • 쉽지 않은 결정 매우 감사

[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21일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을 신청한 세화병원을 찾아 "국가적 재난상황 속 K-방역을 선도할 수 있도록 불편한 부분 등에 대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 적극 지원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시장은 "코로나19 사태에 큰 뜻을 갖고 쉽지 않은 결정 내려주셔 감사하다.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아 시에 큰 선물을 주셨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윤 시장은 2000년 개원한 149병상 규모의 세화병원이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을 위해 방역당국에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기존 병상 환자를 이동·분산해 병원 전체 또는 1~2개 병동을 비워 코로나19 중증환자를 전담하게 되며, 보건복지부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세화병원은 지난 11월 18일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서 5층 병동 의료진과 입원환자에 대해 오는 31일 정오까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이에, 윤 시장은 세화병원 전체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할 것을 요청했고, 병원 측도 선뜻 받아드리기로 결정했다.

지인환 세화병원장은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을 위해 더 이상 환자를 받지 않고,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윤 시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환자에 따른 병상부족 해소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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