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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마감]中 LPR 동결에도 강세...상하이종합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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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2-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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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성분 2.03%↑ 창업판 3.66%↑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21일 중국 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67포인트(0.76%) 상승한 3420.57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73포인트(2.03%) 뛴 1만4134.85로 거래를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01.71포인트(3.66%) 상승한 2882.44에 장을 닫았다. 상하이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27.56포인트(2.02%) 오른 1388.67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3838억, 4805억 위안에 달한다.

시멘트(-0.42%), 석유(-0.15%)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전자(4.06%), 비행기(3.61%), 자동차(3.28%), 유색 금속(2.97%), 농·임·목·어업(2.97%), 화공(2.65%), 발전설비(2.44%), 유리(1.96%), 호텔 관광(1.78%), 조선(1.59%), 석탄(1.36%), 철강(1.24%), 환경보호(1.18%), 전력(1.18%), 전자 IT(1.06%), 미디어·엔터테인먼트(0.87%), 패션잡화(0.84%), 식품(0.60%), 차신주(0.60%), 바이오제약(0.54%), 부동산(0.51%), 가전(0.48%), 가구(0.41%), 제지(0.40%), 금융(0.19%), 주류(0.19%), 교통 운수(0.15%), 개발구(0.04%) 등이다. 

이날 중국 증시가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LPR) 동결에도 상승에 성공한 것은 중국 경제 성장이 가시화됐기 때문이다. 

이날 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8개월째 동결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 만기 LPR을 전달과 같은 연 3.85%로 고시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만기 LPR도 지난달과 같은 연 4.65%로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달했던 지난 4월 1년 만기 LPR을 역대 최대 폭인 0.2%포인트 인하한 이후 8개월 연속 3.85% 수준으로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새로운 LPR 제도가 도입된 이후 최장기간 동결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6.550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0.29%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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