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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 리잔수 中전국인대 부위원장 회담...“코로나19 국면 양국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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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2-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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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朴 "중국 방문해 허심탄회한 이야기 나누고 싶다"

박병석 국회의장-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화상 회담. 박병석 국회의장과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화상회담이 21일 오후 국회영상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은 21일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화상회담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는 국제적 공공재로서 세계 각국이 공평한 배급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한중 양국이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 의장은 “우리 양국관계는 92년 수교이래 여러 방면서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면서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양국은 기업인들이 신속통로 개선을 마련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과 경제라는 두 가지 중에서 우리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고,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에 대해 중국이 적극 호응해 주신 것에 대해 높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안정 되는 대로 중국에 직접 방문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서 “리 위원장의 한국 방문도 정식으로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리 위원장은 “최근 몇 년간 두 나라는 좋은 발전관계를 이어왔다”면서 “상호 신뢰가 더 깊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 직면해 중한 양국은 어려움 극복을 위해 노력해 가고 있다”면서 “양측은 상대방에 방역 지원을 제공했고, 가장 먼저 합동방역협력을 했고, 인적 교류를 위한 신속 통로를 만드는 등 국제 방역을 위해 협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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